공차 타피오카 펄 한 알이 액상형 전자담배를 소환했다. 이준의 밈과 필립모리스 비브 출시 예고는 우연의 일치지만, 이 카테고리가 다시 대중 시야로 들어오고 있다는 신호임은 틀림없다. 배우 이준은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서 공차 음료를 직접 만드는 도전에 나섰다가, 타피오카 펄을 한 입 넣자마자 표정을 구기며 “완전 액상형 전자담배 맛이 난다”고 선언해 폭소를 자아냈다.
공차 500개 레시피, 이준의 파격 맛 평가
네이버 엔터테인먼트 보도(출처)에 따르면, 이준은 끓는 펄을 저으면서 “아브라카다브라”를 중얼거리는 등 과몰입 연기를 펼쳤다. 조리 과정을 게임 ‘롤러코스터 타이쿤’에 비유하더니, 시식에서는 “백상형 전자담배 맛”이라는 창작 표현까지 더했다. 스트레이키즈 펠릭스 사진을 보고 “코르티스”라는 없는 단어를 당당하게 오답으로 제출한 장면(출처)까지 겹치며, 한 회분 방송이 통째로 밈으로 굳었다.
흥미로운 건 비유의 구체성이다. ‘달다’, ‘이상하다’가 아니라 전자담배 향을 특정한 것은, 그만큼 액상형 특유의 기화 향이 이미 일상적 비교 어휘로 자리 잡았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공교로운 타이밍: 필립모리스 비브, 26일 출시 예고
이준 밈이 퍼지던 바로 그 시기, 업계에서 조용한 발표가 나왔다. 한국필립모리스가 오는 26일 국내 첫 액상형 전자담배 ‘비브 인프라인(VEEV One)‘을 공식 출시한다는 내용이다(컨슈머타임스). 이로써 필립모리스는 기존 궐련형 가열 기기 아이코스(IQOS)와 액상형을 동시에 운용하는 ‘투트랙’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된다.
국내 액상형 시장은 쥴(JUUL) 철수 이후 공백이 길었다. 그 빈자리에 글로벌 1위 담배 기업이 직접 들어오는 것은 단순한 신제품 출시가 아니다. 규제 환경이 어느 정도 안정됐다는 업계의 판단이 반영된 시점이기도 하다.
이 밈이 실제로 보여준 것
이준의 발언은 웃자고 한 말이다. 하지만 그 한 마디가 자연스럽게 통했다는 사실 자체가 의미 있다. 전자담배 향이 음식 맛 비교의 기준점으로 쓰일 만큼, 관련 경험이 대중 사이에서 보편화됐다는 뜻이다.
한편, 니코틴 없는 선택지를 찾는 이용자에게는 무니코틴 전자담배의 타격감·누수 문제 해결 사례도 참고할 만하다. 시장이 다시 열리는 시점일수록, 니코틴 의존 여부를 기준으로 선택지를 고르는 것이 중요해진다.
정리
이준의 밈과 비브 출시 예고는 각기 다른 맥락에서 나왔다. 그러나 같은 시기에 ‘액상형 전자담배’라는 단어를 함께 소환했다는 점은 눈에 띈다. 시장이 어떻게 재편될지는 26일 이후를 지켜봐야 알 수 있다. 다만 이 카테고리가 다시 대화의 중심으로 들어온 것만큼은 분명하다.
자주 묻는 질문
이준이 공차 펄 맛을 전자담배에 비유한 이유는?
이준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타피오카 펄을 한 입 먹고 특유의 낯선 향과 단맛이 '액상형 전자담배 맛'과 닮았다고 반응했습니다. 웃음을 노린 발언이었지만 방송 내내 밈으로 번졌습니다.
필립모리스 비브(VEEV)는 언제 출시되나요?
한국필립모리스는 2026년 8월 26일 '비브 인프라인(VEEV One)'을 국내 공식 출시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구매처는 출시 이후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하세요.
액상형 전자담배와 궐련형 전자담배는 어떻게 다른가요?
액상형은 니코틴 액상을 코일로 기화해 흡입하는 방식이고, 궐련형(가열식)은 담배 스틱을 열로 가열합니다.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IQOS)는 궐련형, 비브(VEEV)는 액상형입니다.
니코틴 없는 전자담배 제품도 있나요?
국내에는 니코틴이 없는 무니코틴 전자담배 제품들이 이미 출시돼 있습니다. 기존 기기를 그대로 활용하면서 니코틴 의존 없이 사용할 수 있어, 금연 과도기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