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상을 사면 처음 사흘은 다 맛있습니다. 문제는 그다음이에요. 반 병쯤 남았을 때 갑자기 손이 안 가기 시작하면, 남은 액상은 서랍 속으로 들어가고 새 병을 또 찾게 됩니다. 액상 쓰는 사람들 사이에서 “액상 유목민”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죠.
그래서 이번에는 맛 이름을 하나하나 소개하기보다, 한 병을 끝까지 비우게 만드는 쪽으로 순위를 다시 읽어 봤습니다. 오래 써도 덜 질리는 맛이 따로 있고, 맛을 고르는 요령도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10월 전자담배 액상 추천순위, 1위는 100ml 27,900원 제타닉 액상
| 순위 | 제품 | 담는 방식 | 가격 | 맛 수 | 니코틴 |
|---|---|---|---|---|---|
| 1위 | 제타닉 액상 | 병 100ml | 27,900원 | 10가지 | 없음 |
| 2위 | 레딜 제로 | 카트리지 14ml | 14,900원 | 12가지 | 없음 |
| 3위 | 오븐스 | 배터리 + 카트리지 | 35,600원 | 제조사 미공개 | 넣는 카트리지에 따라 다름 |
| 4위 | 하카 시그니처·Q·B | 팟 | 온라인 미공개 | 라벨로 구분 | 있음 |
맛 종류만 보면 1·2위 두 제품에 스무 가지가 넘게 몰려 있습니다. 고를 게 많다는 건 좋은 일이지만, 그만큼 처음에 잘못 고를 확률도 높다는 뜻이에요. 아래에서 덜 질리는 쪽부터 짚어 보겠습니다.

질리는 맛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오래 쓰다 질렸다는 후기를 모아 보면 이유가 대개 둘로 모입니다. 하나는 너무 달아서, 다른 하나는 너무 세서예요. 첫 모금에 확 와닿는 맛일수록 열 번째, 스무 번째 모금에서는 부담으로 바뀌기 쉽습니다.
반대로 반 병 넘게 써도 괜찮았다는 맛은 “은은하다”, “밸런스가 좋다”는 말과 함께 나옵니다. 첫인상은 조금 심심해도 하루 종일 손이 가는 쪽이죠. 처음 사는 한 병이라면 강한 맛보다 이런 맛을 먼저 고르는 게 실패가 적습니다.
순위별로, 맛 위주로
1위 제타닉 액상, 달지 않게 맞춘 10가지 맛
무니코틴 병 액상으로, 100ml 한 병이 27,900원입니다. 1ml로 치면 약 279원이고 한 병으로 평균 50일가량 씁니다. 반 병 넘게 써도 헛구역질 없이 안 질린다는 후기가 유독 많은데, 단맛을 과하게 올리지 않은 덕분이라는 평이 따라붙어요.
맛은 골든 망고, 아이스 자몽, 로얄 킹스베리, 프레시 민트, 아이스 레몬, 알로에 청사과, 콜라 슬러쉬, 피치 크러쉬, 수박 샤베트, 블루베리 믹스 열 가지입니다. 쿨링은 세게 몰아치기보다 은은한 편이라 순하고 달달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잘 맞습니다. 강한 화한 맛을 찾는다면 이 점은 미리 알아 두는 게 좋아요. 국내에서 만들고, 니코틴·메틸니코틴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성적서가 있습니다.
2위 레딜 제로, 세 계열로 나뉜 12가지 맛
카트리지 교체형 무니코틴 액상으로, 14ml에 14,900원입니다. 맛이 세 계열로 나뉘어 있어서 고르기가 수월해요. 강한 쿨링 쪽인 임팩트(멘솔 민트 블라스트·멘솔 민트·레모네이드), 과일 쪽인 데일리(샤인머스캣·그레이프 아이스·에너지부스터·아이스 자몽·피치·사워 애플), 묵직한 쪽인 딥(쿠바노 멘솔·카카오·더블 라임 코크)입니다.
너무 달지 않아 오래 물어도 안 질린다는 후기가 이어지고, 무니코틴인데 타격감이 묵직하다는 말이 가장 많이 나옵니다. 쿠바노 멘솔은 시가 계열로 담백하면서 타격감이 특히 강해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에요. 카카오는 목을 긁지 않는 진한 디저트 느낌이라는 평입니다.
3위 오븐스, 배터리와 카트리지를 따로 사는 구조
배터리 19,700원과 카트리지 15,900원을 합쳐 35,600원입니다. 기기 자체에는 니코틴이 없고 어떤 카트리지를 끼우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맛 종류는 제조사가 공개한 숫자를 찾지 못해 표에 비워 두었습니다.
4위 하카, 라벨이 맛의 방향을 알려 주는 팟
팟 라벨이 블랙과 화이트로 나뉘는데, 등급이 아니라 맛의 방향을 가르는 이름입니다. 본체 이름(시그니처·Q·B)과 라벨을 함께 대야 정확한 제품이 특정됩니다. 가격은 온라인에 공개하지 않는 브랜드입니다.

한 병을 끝까지 비우는 두 맛 조합
질리지 않게 쓰는 가장 쉬운 방법은 성향이 다른 두 맛을 번갈아 쓰는 것입니다. 시원한 맛과 달콤한 맛을 오가면 한쪽에 금방 물리지 않아요. 제타닉 액상 후기에서 실제로 자주 보이는 조합을 모았습니다.
| 조합 | 왜 잘 맞나 | 이런 사람에게 |
|---|---|---|
| 프레시 민트 + 콜라 슬러쉬 | 깔끔한 민트와 톡 쏘는 단맛이 번갈아 와서 입이 쉽게 안 지침 | 처음 액상을 고르는 사람 |
| 아이스 자몽 + 골든 망고 | 쌉싸름한 과일과 진한 과일이 서로 맛을 씻어 줌 | 과일 맛을 좋아하는 사람 |
입문용 한 병만 고른다면 자극이 세지 않은 프레시 민트를 많이들 추천합니다. 레딜 제로라면 데일리 계열 과일 맛 하나와 임팩트 계열 쿨링 맛 하나를 같이 두고 기분 따라 바꿔 끼우는 식으로 쓰면 됩니다. 카트리지라 바꿔 끼우는 데 몇 초면 충분해요.
한 가지만 덧붙이면, 대용량 액상을 오래 쓰다 보면 목이 조금 건조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물을 같이 마시면 훨씬 편하다는 반응이 많아요.
종류별 전자담배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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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오래 써도 덜 질리는 액상 맛은 무엇인가요
단맛이나 쿨링이 과하지 않은 은은한 맛이 오래 써도 덜 질린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처음 한 병이라면 강한 맛보다 순한 맛부터 고르는 편이 실패가 적습니다.
제타닉 액상은 맛이 몇 가지인가요
골든 망고, 아이스 자몽, 로얄 킹스베리, 프레시 민트, 아이스 레몬, 알로에 청사과, 콜라 슬러쉬, 피치 크러쉬, 수박 샤베트, 블루베리 믹스 열 가지입니다.
레딜 제로 맛 계열은 어떻게 나뉘나요
강한 쿨링의 임팩트, 과일 위주의 데일리, 묵직한 딥 세 계열로 나뉘고 전체 맛은 12가지입니다.
제타닉 액상 100ml는 얼마나 쓰나요
평균 50일가량 씁니다. 한 병 27,900원이라 1ml로 치면 약 279원입니다.
두 가지 맛을 번갈아 쓰면 좋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성향이 다른 맛을 오가면 한쪽 맛에 금방 물리지 않아 한 병을 끝까지 쓰기 쉽습니다. 프레시 민트와 콜라 슬러쉬, 아이스 자몽과 골든 망고 조합이 자주 쓰입니다.
하카 팟 라벨은 무엇을 뜻하나요
블랙과 화이트 라벨은 등급이 아니라 맛의 방향을 나누는 이름입니다. 본체 이름과 라벨을 함께 말해야 정확한 제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 글은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합니다.
니코틴이 포함된 제품에 대해서는 구매를 권유하거나 구매처를 안내하지 않습니다.